'이것저것'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10.09.30 심야식당&no reply 2집
  2. 2010.08.25 나마스떼 1
  3. 2010.08.15 시간 2
  4. 2010.07.26 인간은 얼마만큼의 진실을 필요로 하는가 2
  5. 2010.02.17 졸업 3
  6. 2009.12.10 종강
  7. 2009.12.02 드디어 5
  8. 2009.11.05 인생
  9. 2009.10.14 .
  10. 2009.09.12 냄새
이것저것2010. 9. 30. 17:03
어제 '심야식당'(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맙게도 노리플라이 2집 전곡을 틀어줌.
윤성현 PD, 심의가 추석 때문에 2주나 걸렸다며 도대체 뭐 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고 열폭하고,
시간 남는다고 한 번 더 듣자며 다시 돌려 틀어버림. 파하하- KBS에서 어떻게 버티나 몰라. 하여간 좀 짱. -_-b 

노리플라이 2집 좋다. 
곳곳에서 이승환 냄새가 좀 난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뜬금없이 어린이? 합창을 코러스로 넣는다거나;;).
난 90년대 후반 이후의 이승환 음악이 별로라서 귀에 걸림.
그런 것들을  빼면 좀 더 그들다운 음악이라 좋을 것 같은데 말이다.






Posted by 쑴.
이것저것2010. 8. 25. 22:58
대사관 수업 여름학기 종강 저녁 식사.
종로타워 지하 1층에 있는 인도 음식점 나마스떼.
여기도 서울에 있는 대부분의 인도 음식점들처럼 인도인이 아니라 네팔인이 운영하고 있는 체인.
나마스떼는 첫방문이었는데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너무 많이 시켜서
맛은 기억이 잘 안 나고 그냥 '퍼묵퍼묵'한 기억만; 가격이 만만치 않게 나왔을텐데 통 큰 네팔 대사관 Anil이
모두들 모르게 결제를 해버리는 쫄깃한 행동을. 이런 바람직한 학생같으니라고; 

나마스떼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갈릭난 위에 뿌려진 굵디 굵은 마늘 조각들.
그덕에 마늘의 풍미는 어느 인도 요리집의 갈릭난보다 우월하더라;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었고 양도 많다(시푸드 커리는 비추. 커리라기에는 맛이 좀 미묘. 토마토케첩&칠리소스 넣고 끓인 듯한;).
얼마전에 마니하고 갔던 두르가와 비교하자면 맛은 비슷한 수준인데 재료를 좀 더 팍팍 쓰는 듯.
메뉴판 가격은 비슷한데 여긴 tax가 붙으니 좀 더 비쌀 듯;
여기 가서 네팔 대사관 학생 이름 대면 서비스 준다고 하니 조만간 한 번 가자는?
 
                                                                               
                                                                            혼자 다 먹을 기세-
                              
Posted by 쑴.
이것저것2010. 8. 15. 01:22
꽤나 긴 시간동안의 우정(?)이 일순 무의미해지고
그 시간만큼의 애착과 허무 따위를 떨치는 데 필요한 것은 시간뿐이고
어떤 종류의 격한 감정도 시간과 함께 희미해지고
점점 입을 다물게 하고.
시간 속에서 꽉 찬 자아나 관계를 기대하는 것은 환상? 

어쨌거나 바람이 시간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Posted by 쑴.
이것저것2010. 7. 26. 02:17
최근 이동진 기자의 추천도서 중에 있던 철학서.
제목이 눈에 띄여서 보존서고에 있던 것을 예약씩이나 해서 대출을 했다.
책 내용과 상관없이(항상 그렇듯 사고의 맥락은 언제나 '나'의 상황 중심으로 흘러감;)
난 나 스스로에 대해 또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진실을 원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여지는 사실과 진실과의 간극을 마주할 때의 그 배신감은 어쩔건데.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것이 안락한 환상보다 나은 것인가.
오늘 본 인셉션도 떠오르네. 마니에게 스포일러 될까봐 더 이상은 언급을 못 하겠고;

이래도 편치 않고 저래도 편치 않은 인간사. ㅡ_-)y~
  
Posted by 쑴.
이것저것2010. 2. 17. 18:12

드디어 졸업장을 받았어욤.
정말이지 빛 좋은 개살구가 따로 없네욤- 호호호
-_)y~





Posted by 쑴.
이것저것2009. 12. 10. 17:17

가을학기 종강. 
꽉 채운 한 학기가 마무리 됐다.
두 마리 토끼의 반 토막만 잡은 듯싶어 찝찝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어찌되었건 끝.

피부 트러블과 탈모의 온상이던(ㅜㅜ) 논문도 통과되고
수업도 별 탈 없이(과연?) 마무리 되었지만
이건 원, 시원하기는커녕 똥 싸고 그냥 나온 기분이 계속되고 있는
불유쾌한 상태.
욕심이 많으니 행복할 시간이 별로 없는 듯. 밑 빠진 독도 아니고. 쿠헬-
얼마나 더 나를 들들 볶으려고 이러나. 쯧쯧~
-_-;

Posted by 쑴.
이것저것2009. 12. 2. 00:11

논문 심사 끝!!!!!!!!!!!!!!!!!!!!!!!!!
이제 나 학생 아니야!!!!!!!!!!!!!!
그냥 선생이야!!!!!!!!!!!!!!!!!!!!!!!

꺄울~


할 말 많은데 그냥 안 할란다.
기쁨 줄어들라.

Posted by 쑴.
이것저것2009. 11. 5. 01:12
도저히 대충 살 수 없게 한다.
치밀하고 철저하게 계산되어 있는 구조물의 먼지만큼 작은 톱니.




Posted by 쑴.
이것저것2009. 10. 14. 00:45

.

아직 시간이 있다고 느끼는 거다.
게으름을 피울 여유가 있다는 건.
미친거지 완전-

능력이 안 되면 부지런하기라도 해야하는데
둘 다 아니니 곤란.
마음만 바쁘구나.
과정과 결과가 모두 엉망.
오래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 그렇게 쉽더냐...



Posted by 쑴.
이것저것2009. 9. 12. 23:07

이틀에 한 번 꼴로
야밤에 음식 냄새 풍기는 애들 때문에 미치겠다.
밤마다 라면, 닭볶음(으로 추정) 등등 뭘 그렇게 해먹어대는지 아주-
가끔씩 삼겹살 냄새라도 올라오면 정말;(먹고 싶어서가 아니라는 건 알지? ㅜㅜ)
저 싱크대 위의 후드는 음식 냄새를 빨아 들여
다른 방으로 옮기는 기능을 하나보다;;;;
좀 일찍 먹고 자라 얘들아. 돼지 된다!!!


Posted by 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