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京都)(2008-2009)'에 해당되는 글 39건

  1. 2009.04.05 규슈 여행 사진 6
  2. 2009.03.08 521회 교토시향 정기연주회 (2009. 2. 22)
  3. 2009.02.22 오사카 송별회 3
  4. 2009.02.22 야마시나구 부인회 한국어 교실 송별회 2
  5. 2009.02.19 우훗~ 2
  6. 2009.02.13 교토역 cafe ANTE 4
  7. 2009.01.29 도착 4
  8. 2009.01.26 아리가또2 5
  9. 2009.01.26 아리가또~ 2
  10. 2009.01.25 송별회 2
교토(京都)(2008-2009)2009. 4. 5. 15:52

이제야 올린다 ;

하카타역 모스버거 아침메뉴. 참치샌드위치. 참치50%, 마요네즈 50%-_-?

캐널시티 하카타. 장난감 가게

캐널시티 하이야트 호텔 레스토랑. 계절 한정 스트로베리 타베호다이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나나에의 어머님이 손수 만들어 주신 빵.

유후인의 벌꿀 상점. 목숨 걸고 양봉;

일본 여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이유. 예쁘고 아기자기한 가게나 카페들이 많다.

모락모락- 온천이 솟는 산

벳부 지옥 온천 메구리

피의 연못이라는데 안 빨갛다;

벳부 - 온천에 삶고 있는 달걀!

유후인의 스위츠!!!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뿌리고 나니 그렇지도 않더라는 -_-

그동안 고마웠던 S센세 부부를 위한 선물. 사쿠라꿀.


이것도 S센세께 증정.


Posted by 쑴.
교토(京都)(2008-2009)2009. 3. 8. 20:14
지휘 : 마크 고렌슈타인 (Mark Gorenstein)
-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5번 (바이올린 : 미나미 시온 南紫音)
- 스크라빈 교향곡 2번 


교토에서의 마지막 정기 연주회. 3월 티켓은 아쉽지만 다른 유학생에게 선물로 주고 왔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미나미 시온(南紫音)이라는 89년생 바이올린 신동;
아가씨가 바이올린 솔로를 담당했는데, 다소 힘이 딸리는 것 같아 간간히 좀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가끔 짜릿짜릿 전율할 정도로 좋았다.
육수를 뚝뚝 흘리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던 마크 고렌슈타인의 지휘도 인상적.
스크라빈은 2장쯤 되니까 슬쩍 눈이 감길락 말락;;;;;;; 나에게는 좀 부담스러웠던 곡이었고.

언제나 좋은 연주를 들려 주는 교토시향의 연주 뿐만 아니라
매달 멋진 교토 콘서트홀에 가는 것 자체도 좋았고
매회 초청 지휘자와 연주자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는 것도 즐거웠던 교토시향 회원권. 

이제 여기서도 시간 없다는 핑계 대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 있으면 미루지 말고 다녀야지.
그러고 보니 가장 가까운데에서 공연을 업으로 삼고 있는 동생의 공연은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합창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레파토리도 다양하고 실력도 있는 합창단이라고 하니,
동생이 미국순회공연;;;에서 돌아오면 다음 공연에는 엄마랑 같이 구경 가줘야겠다. (물론 프로그램 보고 판단할 일이지만 -_-;)


백발의 콘트라베이스 할아버지, 휠체어에 앉아서 늘 차분하게 연주하던 클라리넷 노랑머리 단원,
그리고 왜 이제야 입단 했나요 바이올린 꽃미남 젊은이;
항상 연주가 끝날 때마다 혼자서 기립박수에 브라보를 외치던 S석 회원 할아버지, 
늘 바이올린 가방을 짊어지고 다니던 왼쪽 옆자리 음대생, 
항상 목을 쑥 빼고 열심히 연주에 몰입하던 오른쪽 옆옆자리 아가씨.

사요나라. 모두모두!
 

 

교토콘서트홀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

역대 지휘자들과 유명 연주자들의 사진과 사인

정명훈 씨도 있고-

특이한 공연장 내부 천장 조명


                 (디카 사기 전까지는 전부 이정도밖에 안 나오니까, 이해하라규-_-;)
Posted by 쑴.
교토(京都)(2008-2009)2009. 2. 22. 03:13
낮에는 어머니회, 저녁에는 오사카.
현재 오사카에서 거주하고 있는 K모대 출신 일본인들과의 모임.
오사카 K대학 S교수님 덕분에 내돈 주고 사먹으려면 손 벌벌 떨리는 음식, 여러번 먹어 본다.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가. 훌쩍- 

후레쉬를 터뜨리지 않으면 심하게 요동치는 사진빨을 자랑하는 카메라덕에 오늘도 사진이 엉망이지만,
(후레쉬 쓰는 건 또 싫고;;;;)
오늘 먹은 음식들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기에, 그나마 형체는 알아볼만한; 것들만 몇 장 올리겠삼;

개인용 샤브샤브 다시. 불에 타지 않는 특수 종이! 우오오-

알흠다운 너희들을 이따구로 찍어서 미안하다- 나는 역시 복어만 먹었으나 소고기도 살살 녹는다고.

크림치즈가 들어 있는 춘권. 감자,고구마 튀김이 이렇게 맛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음-

미소소스에 흠뻑 절여진 복어의 자태. 참으로 곱구나 고와-

이렇게 구워 먹으면 그냥 입에서 살살-

미깡 샤벳. 아니, 이집은 도대체 맛없는 게 없다. 일본음식 맛없다고 한거 취소. 비싼건 정신없이 맛있다. ㅜㅜ

S교수님의 선물. 아마도 부인의 센스가 아닐까. 궁도 좋아한다고 일부러 골랐다고;;;



Posted by 쑴.
교토(京都)(2008-2009)2009. 2. 22. 02:02
매일매일이 송별회의 나날 - 오늘은 점심, 저녁 두 탕;;
점심때 있었던 부인회의 송별회. 부인회 사무실에서 어머님들이 만들어주신 음식도 먹고, 함께 떡볶이도 만들고
끝말잇기 게임도 하고. (한국어, 일본어 경계 무시, 철자법 무시- ) 
아- 이분들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우셔서  너무너무 아쉽다. 돌어가기 전에 교토의 어딘가를 꼭 안내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규슈 다녀온 후에 함께 소풍 가기로.(어디로 가는지는 전혀 모름-_-;)

교토에서의 11개월이 더 풍요로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역시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았던 것이 결정적.
돌아가면서 뭔가 가슴 그득히 안고 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감사해용 오까아상다찌~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부인회 사무실 -

한국식으로 맵게 한다고 김치찌개 소스도 넣으셨다고. (김치맛 안 나는 김치소스 오예-)

직접 만드셨다는 곶감과 과자. 반건조 곶감 진짜 맛있었음!

이것도 핸드메이드 유자차. 역시 진하고 맛있긴 했는데, 우리나라보다 두 배는 달게 만드는 듯--?

끝말잇기 하는 중. 향이랑 성냥을 함께 꽂아놓은 귤을 돌리면서 하다가 걸리는 사람이 술래!(술래는 초코렛 하나씩 먹기. 어휴- 난 왜 안 걸린거야;;)

직접 만들어주신 부채와 편지.

모두모두 감사!

Posted by 쑴.
교토(京都)(2008-2009)2009. 2. 19. 01:12

일본어능력시험 합격했다. 우훗 -_-v
사실 떨어지면 쪽팔린거지만 하도 시험공부를 안 해서 춈 걱정을 했었다;;; 우흣;

다음주에는  마지막으로 규슈(하카타, 유후인, 벳부)로 여행간다.
하는 일도 없이 배는 꼬박꼬박 고프고 피곤하고 졸리네. -_-




Posted by 쑴.
교토(京都)(2008-2009)2009. 2. 13. 23:56
안테라고 읽어야 하나 안티라고 읽어야 하나;
정월에 부쿠로 세일때 발견하고 1월에만 3번을 갔던 곳.
처음에는 게 스파게티, 두번째는 오므라이스, 세번째는 또 게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스파게티 맛이 달라져서 화들짝 놀랐다. 기본적으로 얘들이 간을 짜게 하는데다가 더 짜져서;;;;뷁-

그러나! 메인을 능가하는 통토마토 셀러드와 무제한 리필의 빵과 후식으로 나오는 음료가 이 집의 메리트.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갈 생각인데, 그때는 오므라이스를 먹어야지!

닭가슴살과 야채 마요네즈 소스, 삶은 통토마토의 조화가 환상-_-b

무제한 리필 빵, 종류가 매번 조금씩 바뀌는데 야채 통밀빵 맛있었음.

재료를 아주 팍팍 사용! 게 한마리를 다 넣는 듯.

새우 오므라이스. 우후후 역시 오무라이스는 데미그라스 소스인거죠- 요즘 낮에 런치의 여왕 재방송 해주는데, 다케우치 유코는 어쩜 그렇게 맛있는 표정을 이쁘게도 짓나 몰라-

꼬꼬마들이 먹은 햄버그 정식.



Posted by 쑴.
2009. 1. 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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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京都)(2008-2009)2009. 1. 26. 19:45
또 케익. 아싸-

깔끔한 포장. 얼른 열고 싶은 마음이 사진에 매우 반영되어 있군;;

까만콩 푸딩케키-? 딸기쇼트, 생초코!! 딸기쇼트 사이사이 딸기가 듬뿍, 초코케키 속에는 체리가 듬뿍~



Posted by 쑴.
교토(京都)(2008-2009)2009. 1. 26. 00:04
옆건물 꼬꼬마들이 방금전 들고온 특별 선물.
아이고 귀여운 것들- 밤에 사느라 사고 싶은 걸 못 샀다고 분하단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마지막 과제 빨리 하고 자라고 던져주고 감. 얼른 하마;;;
(야밤에 간식 먹는 버릇 들어서 큰일이다. 큰일;;)



Posted by 쑴.
교토(京都)(2008-2009)2009. 1. 25. 03:21
예상대로 진상짓 했다. 송별회에서 울었다. 젠장;
선생님들이 한마디씩 해주시는데 갑자기 눈물이 질질-
소감 발표하는데 콧물 풀어가며 눈물 닦아가며. (아- 드러;;;)
이제 학교에서의 정규일정은 모두 끝났고 3월초 귀국만 남았다.
황금같은 일년이 후다다닥 지나가버렸네.
일 년 동안 공부보다는 주로 돌아다니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데 심히 충실하였던 듯하다.;;;;;
여튼, 좋은 인연들 많이 만나고 좋은 기억들 많이 만들어 돌아가게 되어서 다행이다.
퍽퍽하고 정신없는 '어른'의 생활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워밍업이 필요할 듯도...

지극히 일본스러운 데코레이션의 앨범 선물. 이런 유치스러움에 기뻐할 줄이야-_-;

일본 아이들과의 만남의 장- 언어센타에서. 한 장 뿐인 폴라로이드라 사진을 사진찍었다-_-

송별회에 와준 2학년 궁도부 아이들. 진상짓 해서 눈 벌겋다; 어떤애는 '가오 야베!'(얼굴 심하다!) 라는 말까지;;;;

고마운 선물들

송별회 끝나고 부랴부랴 달려간 정기 공연. 이제 정기 공연도 다음달이 마지막. 이번 테마는 '20세기 미국 현대 음악' 현재 상임 지휘자가 아무래도 현대 취향인듯- 이번 공연은 재밌고 좋았지만. 특히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에서 지휘자의 퍼포먼스와 단원들의 신나는 '맘보!'





Posted by 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