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부 3학년 센빠이(라고는 하지만 87, 88년생 꼬꼬마들;;;궁도부 애들은 나이건 학년이건 뭐건 간에 무조건 늦게 들어가면 후배;;)중 일명 '미소왕자' (혹은 욘사마:늘 사방을 의식하며 입가에는 항상 살포시 미소를 머금고 있는)가 빌려준 베이킹, 베이커리 관련 잡지들. 마뇽이랑 바움쿠헨 먹겠다고;;가려고 했던 클럽 하리에의 위치를 이 '욘사마'가 가르쳐 줬었는데, 어제 궁도장에 쭈그리고 앉아 잡초 뽑으면서(여기와서 삽질하고 잡초 뽑고 별별거 다 해본다;;) 클럽 하리에는 잘 찾아 갔느냐는 이야기를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못 갔다, 왜 교토에는 없느냐, 교토에 맛있는 케키 가게가 어디냐, 저번에 니가 만든 쿠키 맛있더라, 너 몽블랑도 만들 줄 아느냐, 그정도는 만든다. 우쭐;, 어쩌고 저쩌고.. 그러다 잡지를 빌려주겠다고 하더니 오늘 들고 온 것!
평소 가끔씩 본인이 직접 구운 쿠키를 가져오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요리책들 뒤적거리는 것을 보기도 해서 사뭇, 땀냄새 풀풀 풍기며 하루종일 궁도장에서 살고 있는 여타 궁도부 아해들과는 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이런 여성잡지 정기구독을 할 정도일 줄은; 게다가 이렇게 꼼꼼하게 하나하나 체크까지 해서 들고 올 줄이야! 꿈이 빵집 사장이라는데 어우~ 너무 어울린다 얘~
평소 가끔씩 본인이 직접 구운 쿠키를 가져오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요리책들 뒤적거리는 것을 보기도 해서 사뭇, 땀냄새 풀풀 풍기며 하루종일 궁도장에서 살고 있는 여타 궁도부 아해들과는 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이런 여성잡지 정기구독을 할 정도일 줄은; 게다가 이렇게 꼼꼼하게 하나하나 체크까지 해서 들고 올 줄이야! 꿈이 빵집 사장이라는데 어우~ 너무 어울린다 얘~
여성을 위한 미식 바이블. 월간 슈슈 간사이.라는데 참;;;어울리기는 하다. 스윗 보이~ (일본은 디저트나 케익, 요리관련 잡지들이 엄청나게 많이 출판된다. 요리와 베이킹이 발전할 수밖에)
유명한 빵집이나 추천할만한 메뉴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체크해서 가져왔다! 어우~
이것이 그 유명한 클럽 하리에의 바움쿠헨- (바로 밑에 교토의 다른 빵집 주소가 써있어서 클럽 하리에가 아니라 교토의 또다른 바움쿠헨의 명소인 줄 착각하고 좋아하다가 바로 옆에 써있는 걸 나중에야 보고 실망;;뭐냐-_-)
잡지를 보다가 어제 한국어 과외를 하게 된 카요코 상이 사왔던 커피맛나는 찹쌀떡(퓨전은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뭔가 조합이 좀 뭥미-싶었으나 정말 맛있었다!!)을 발견! 역시나 전국 과자박람회 금상 수상작이라네. 그러나 가격도 금상값을- 저 작은 거 하나에 170엔이나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