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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7 미따라시 마쯔리(みたらし祭り)
교토(京都)(2008-2009)2008. 7. 27. 01:59
카르멘 상(호스트 패밀리의 오까아상-굳이 카르멘이라고 불러달라고 해서 카르멘 상이라고 부름;)과 함께 시모가모 진자(下鴨神社)에 다녀왔다. 기원전 7세기에 만들어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진자인 시모가모 진자에서 매년 오늘(아니 어제군) 미따라시 마쯔리, 일명 아시츠케마쯔리(발담그기 축제 -_-)를 한다고 한다. 새끼 손가락만한 촛불 하나랑 미따라시 연못에 발 한 번 담그고 나오는데 200엔. 흥-
 그 유명한 미따라시 당고가 이 연못의 모양을 본따서 만든거라고. 원래 미따라시 당고는 총 5개의 떡이 꽂혀 있는데, 맨 윗쪽에 있는 경단만 조금 크고 나머지 4개는 그 아래 거리를 두고 꽂혀 있다.(마트에서 파는 백엔짜리 미따라시 당고는 경단이 3~4개만 꽂혀있고 심하게 달아서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늘 먹은 경단은 오오오~) 이 모양이 또 사람의 머리와 사지를 의미한다고도 하는데 대체 먹는거에다가 왜 그런 의미를;; 머리랑 사지를 먹..;;;
어쨌든 마쯔리의 꽃은 야타이!  미따라시 마쯔리의 꽃은 미따라시 당고!! 춈 비쌌지만(5개에 5백십오엔, 십오엔은 뭐냐. 쪼잔하게) 맛있었으므로 억울해하지는 않겠음.  (당고 소스 만들어 본 적 있는데, 간장과 설탕과 전분만으로 저런 맛을 내는 것은 역시 며느리도 모르는 가문의 비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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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건강하라고 이름이랑 나이 써서 물에다 담궈 놓는단다. 저것도 200엔이라길래 안 썼다.
                       나 발 건강해효. 좀 이상하게 생겨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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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자 밖에 있던 물에 둥둥 떠다니며 움직이는 장난감 .
                    야시장같은데서 싸구려 장난감 파는 풍속 일본에서 들여온 듯.
                    카메라가 구려서 후레쉬를 끄면 모두가 저렇게 광속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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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미따라시 당고!!! 츄릅 -ㅠ-


Posted by 쑴.